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22년 월드 시리즈 (문단 편집) ==== 4차전 총평 ==== CBP에서 필리스의 승률이 압도적임을 감안할 때 필리스의 승리가 예측되었지만, 휴스턴이 무려 합작 [[노히터]][* 월드 시리즈 역대 2번째 노히터로, 첫 번째는 [[1956년 월드 시리즈]]의 [[돈 라슨]]이다(단 이때는 [[퍼펙트 게임]].). 또한 합작 노히터는 이번이 처음.][* 참고로 필리스는 2010년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 지금은 고인이 된 [[로이 할러데이]]가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노히터를 기록했었다.]를 보여주며 시리즈를 2-2 동률로 만들었다. 선발 [[크리스티안 하비에르]]가 자랑하는 패스트볼은 피안타를 효과적으로 억제했다.[* 참고로 하비에르의 포심 패스트볼은 괴물 투수들이 즐비한 MLB에서도 가장 뛰어난 축에 드는 패스트볼이다. 구속은 평범한데 타자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해서 처음 보는 상대팀 시청자들을 당혹스럽게 하는 걸로 유명하다. 다만 수직 무브먼트가 압도적이라 구위 자체는 눈으로 딱 보기에도 매우 훌륭하다.] 원래 하비에르의 약점이 불안한 제구였지만 이 날은 영점도 매우 잘 잡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어제 미쳐날뛰었던 필리스 타자들을 말 그대로 관광보냈다. 휴스턴 타자들은 결정적인 투아웃 상황이 두 번 연속으로 디아즈에게 가는 등 변비스러운 모습을 보였지만, 놀라가 세 번째로 흔들릴때는 놓치지 않고 대량득점을 하며 승기를 잡았다. 경기는 [[노히터]]로 끝나며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는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더스티 베이커]] 감독 개인에게도 의미가 남다른 경기였는데, 이 경기 이전 포스트시즌 마지막 노히트 노런 경기는 2010년 NLDS 1차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선발 투수 [[로이 할러데이]]가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달성한 것이었으며, 그때 신시내티의 감독은 베이커였다. 12년만에 같은 장소에서 본인이 당한 아픔을 되돌려준 셈이다. 휴스턴은 이번 승리로 전날 5피홈런 참패로 뺏겼던 분위기를 되찾았고 동시에 [[미닛 메이드 파크]]로 돌아가는게 확정되었다. 필리스 선발 [[애런 놀라]]는 지난 경기 2피홈런의 기억을 전혀 개의치 않았는지, 초구부터 매우 공격적으로 스트라이크를 공략하는 --객기--배짱을 보여줬고, 평속도 전날 수아레즈처럼 정규시즌 대비 2마일이나 늘리는 전력투구를 했다. 물론 투혼과는 별개로 공이 엄청나게 자주 가운데로 몰리며 굉장히 불안했는데, 5회까지는 위기의 상황에서 한끝차이로 벗어나는 운이 따랐다. 하지만 그런 '''행운은 5회까지였고,''' 무사만루를 허용하면서 1차전에 이어 이번에도 크게 무너졌다. 포스트시즌 내내 완벽했던 [[롭 톰슨]]의 교체타이밍이 처음으로 어긋났고,[* 필승조를 이틀을 아낀 상황이었다. 겨우 며칠전까지만 해도 조금이라도 위기가 오면 내일이 없듯이 모든 것을 곧바로 쏟는 승부수를 냈는데, 오늘은 위화감이 오는 모습을 보여줬다.] 뒤늦게 올라온 [[호세 알바라도]]도 초구부터 [[요르단 알바레즈]]의 등에다가 99마일 싱커를 꼬라박는 등 역대급으로 불을 질렀다. 또한 필리스의 타선도 어제와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줬는데, 하비에르의 피안타율이 낮았다는 점을 감안했던 것인지 전체적으로 공격적인 스윙보다는 하비에르의 공을 최대한 보면서 투구수를 늘리는 소모전에 가까운 공략을 했지만,[* 3회가 끝났을 때는 하비에르가 삼진 4개, 볼넷 2개로 특별한 위기가 전혀 없을 정도로 위력적이었는데도 투구수가 무려 50개였다.그렇다고 하비에르의 공을 잘 친것도 아닌게,5회에서야 땅볼이 나올 정도로 제대로 건드리지도 못했다.] 하비에르를 내리기도 전에 스코어차는 벌어졌고 불펜에게도 무기력하게 물러나며 팀 노히터를 당하게 되었다. 물론 하비에르는 리그에서 가장 피안타율이 낮은 선발 투수라 참작 여지가 있지만 문제는 불펜 투수들을 상대로도 무기력하게 물러났다는 점.[* 어제도 선발 투수 맥컬러스를 상대로는 탈탈 털었지만 불펜 투수들을 상대로는 침묵했다.그때는 승기를 확실히 잡은 뒤라 그렇게 힘을 안 들이기도 했지만...][* 이는 앞으로도 필리스에게 심각한 문제로 다가오는게 휴스턴의 선발이 최소 QS 이닝만 먹어준다면 불펜이 쉽게 해결해 줄 수 있다는 인상을 남긴 것이다. 결국 필리스는 휴스턴의 선발들을 최소 5회 안에서 끌어내려야 한다는 의미.] 필리스는 이번 PS 첫 홈경기 패배를 꽤나 기분나쁘게 당했으며[* 월드 시리즈에서, 그것도 승기를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노히터, 그것도 합작 노히터 패배를 당했으니 불쾌하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이게 필리스의 올 2022년 시즌 두번째 합작 노히터 패라는 점도 별로 좋은 일이 아니다. 처음 패배야 시즌 초반에 당한 것이지만 {2022년 4월 29일, [[뉴욕 메츠]] 원정 합작 노히터 패배}, 이번에는 중요한 승부처였던 월드 시리즈 4차전이었기에 더욱 기분 나쁠 수 밖에 없다.] 여기에 더해 패배 이상으로 근심이 되는 점은 팀의 믿을 만한 원투펀치인 [[애런 놀라]]와 [[잭 휠러]]가 휴스턴의 타자들에게 탈탈 털린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레인저 수아레즈]]가 본의 아니게 소년가장 역할을 하고 있는 중이다.]. 이제 계산이 서는 선발 자원은 7차전까지 살아남아야 쓸 수 있는 [[레인저 수아레즈]]밖에 남지 않았다. 이어지는 5차전에 벌랜더를 턴다고 해도 휴스턴에겐 아직 발데즈, 혹은 또다시 하비에르, 그리고 선발로 돌릴 수 있는 불펜 자원이 넘쳐나기에 타선이 크게 분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